5대 시중은행에서 1월 말 요구불예금이 전달에 비해 약 10조 원이 줄었습니다. <br /> <br />이 돈의 상당 부분이 증시로 간 것으로 보이지만 가상화폐 시장으로 간 것도 상당 부분에 달할 것으로 추정됩니다. <br /> <br />가상화폐 국내 거래소 업비트에서 작년 11월 10일 오전 8시 기준 24시간 거래대금이 6천283억 원에 불과했으나 11월24일 오후 8시 3조345억 원으로 상승했습니다. <br /> <br />올해 들어 거래대금이 더욱 늘면서 지난 2일 정오에는 6조200억 원까지 치솟았습니다. <br /> <br />2017년 10월 출범한 업비트는 현재 300만 명이 넘는 회원이 이용하는 디지털 자산 거래소입니다. <br /> <br />또 다른 거래소인 빗썸에서도 고객 돈이 급증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빗썸에서 고객 예치금은 지난해 말 기준 1년 전보다 200% 넘게 증가했고 올해 1월에는 작년 말보다 36% 더 늘었습니다. <br /> <br />이처럼 가상화폐 거래대금이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는 가운데 비트코인의 대중화가 앞당기는 획기적 조치가 최근 이뤄졌습니다. <br /> <br />최근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15억 달러의 비트코인을 구매하고 소비자들이 자사 전기차를 구매할 때 비트코인 결제를 허용하겠다고 한 겁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가상화폐의 대중화에 대한 우려도 적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가격 변동 폭이 크고 위험 부담이 많아 개인투자자들은 신중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. <br /> <br />각국 중앙은행이 디지털 화폐 발행을 준비하고 있어 이렇게 되면 사설 가상 화폐는 위축될 것이라는 관측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정철진 / 경제평론가 : 중앙은행과 각국 정부 당국이 사설 개인 간의 암호 화폐를 허락할 것인가? 즉 자체 디지털 암호 화폐가 쉽게 된다면, 쉽게 말해 디지털 달러가 나오게 된다면 당연히 비트코인은 죽을 수 밖에 없는 것 아니겠습니까?]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내년부터 가상화폐 거래로 연간 250만 원 소득이 발생하면 과세하는 법인세법 시행령 개정안이 지난 9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되면서 가상 화폐 사용에 대한 관심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YTN 박병한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촬영기자ㅣ노욱상 <br />그래픽ㅣ박유동 <br />VJㅣ안현민 <br />자막뉴스 제작ㅣ이 선 에디터 <br /> <br /> <br />#비트코인 #코인 #암호화폐 #가상화폐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10213085305575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